미국 해군의 전략핵 잠수함, SSBN이 어제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미 전략 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워싱턴 선언'을 발표한 지 두 달 반 만에 이뤄졌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3D 입체, 증강 현실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인데요.
길이가 170m, 폭은 12.8m 크기의 켄터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SSBN 가운데 하나로 승조원도 150여 명이나 됩니다.
SSBN은 적의 턱밑까지 다가가도 소음이 적어 눈치챌 수 없다는 '은밀성' 때문에 미국 핵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데 외국에 입항한 경우는 우리가 거의 유일합니다.
'켄터키'는 특히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트라이던트-Ⅱ' 24기를 실을 수 있는데요.
'트라이던트-Ⅱ'의 사거리는 만 2천km
켄터키에 실린 SLBM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1,600여 발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집니다.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가 열린 같은 날 SSBN이 기항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준 겁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지만 북한은 오히려 이를 빌미로 도발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비행 거리로 보아 부산항에 기항한 미국 전략핵잠수함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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